구강점막질환에는 종양도 있고 염증도 있습니다.
구내염은 입안에 생긴 염증을 말하는데, 종양을 제외하고 입술이나 구강 점막이 정상이 아닌 상태를 일반적으로 구내염이라 부릅니다.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가 원인일 수 있고, 보철이나 임플란트의 금속 혹은 잘 맞지 않는 보철물이 원인으로 추정되기도 합니다.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있고, 당뇨병, 수면부족, 영양 부족 등 내과적인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구내염의 증상은 점막이 하얗게 되거나 붉게 변하는 반점, 궤양, 점막의 벗겨짐, 점막 비후 등 다양한 점막 변화와 함께 통증은 있을 수도 있고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장 흔한 구내염 중 하나인 아프타 구내염 같이 특별한 치료 없어도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으나, 일부 만성 구내염은 치료를 해도 완치가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구내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입 안에서 드물게 생기는 구강암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구강암은 우리나라에서 1년에 1200명 정도만 발생하는 아주 드문 암입니다. 구내염이 3주 이상 지속되면 전문가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땡큐서울이비인후과는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서울대암병원 갑상선/구강/두경부암센터)에서 12년간 교수로 일한 구강암 전문가 하정훈 원장이 직접 진찰합니다.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외래 진료 당일에 조직검사를 시행하고 2~3일 내로 결과 확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