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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신현일 원장] 식사 때마다 턱밑이 붓고 아프다면? 침샘 길을 막는 ‘타석증’의 신호다

관리자 2025.08.12 08:46 129

우리 몸에는 귀밑샘, 턱밑샘, 혀밑샘 등 큰 침샘 세 쌍과 수많은 작은 침샘이 있다. 이 침샘들은 하루 1~1.5리터에 달하는 침을 만들어 소화, 감염 방어, 말하기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침은 침샘관이라는 작은 통로를 통해 입안으로 분비되는데, 이 통로에 돌(타석)이 생겨 막히면 타석증이 발생한다.


땡큐서울의원 - [신현일 원장] 식사 때마다 턱밑이 붓고 아프다면? 침샘 길을 막는 ‘타석증’의 신호다
 


타석은 칼슘 등 무기질과 유기질이 침샘관 내에 침착되어 생긴 결석이다. 전체 인구의 약 0.5%에서 발생하며, 타석증이 생기면 침샘관이 폐쇄되어 침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침샘에 염증이 반복적으로 생긴다. 이로 인해 만성 혹은 급성 침샘염이 발생하며, 심할 경우 입안에 고름이 나오기도 한다.


타석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식사 직후 침 분비가 왕성해질 때 턱밑이나 귀밑 부위가 붓고 아픈 것이다. 특히 식사할 때마다 해당 부위가 심하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반복된다면 타석증을 의심해야 한다. 해당 부위를 마사지하면 역한 침 맛이 느껴지는 경우도 많다. 급성 감염이 동반되면 통증과 부종이 심해지고 입안에서 고름이 나올 수 있다. 반복적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일상생활의 질이 크게 떨어지고, 치료가 늦어질수록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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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증은 임파선염 등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기 쉬운데, 실제로 최근 내원한 30대 남성 환자는 다른 병원에서 턱밑 임파선염으로 진단받아 항생제, 소염제, 스테로이드 복용을 받았으나 멍울과 통증이 점점 악화되었다. 식사 후 증상이 심해지는 점을 토대로 타석증을 의심해 CT 촬영을 시행한 결과, 턱밑 침샘관(악하선관)에 크기 1.2cm, 6mm, 4mm인 돌 세 개가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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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돌이 여러 개이거나 1cm가 넘는 큰 돌이 있는 경우 침샘 내부에 돌이 있는 경우 재발 위험 때문에 침샘 자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권유받기도 한다. 그러나 침샘은 미각, 소화와 면역에 매우 중요한 기관이며, 특히 젊은 환자에게 침샘 절제술은 목에 흉터를 남기고 신경 손상 위험이 있다. 따라서 치료의 핵심은 침샘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타석만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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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증 수술은 돌의 크기와 위치, 개수에 따라 방법이 달라진다. 침샘관 입구 1~2cm 이내에 위치한 작은 돌은 외래에서 국소마취로 제거가 가능하지만, 깊이 위치한 돌 혹은 큰 돌의 여러 개가 모여 있는 경우 전신마취하에 수술실에서 제거해야 한다.


위 사례의 경우,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1.2cm 돌을 먼저 제거하고, 4mm, 6mm 돌은 침샘관 내에서 손가락으로 눌러 이동시켜 이미 절개한 부위로 빼내는 방법으로 최소한의 절개와 상처만으로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수술 후 큰 문제 없이 빠르게 회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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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증은 침샘 기능에 영향을 미쳐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식사할 때 턱밑이나 귀밑 부위가 반복적으로 붓고 아프다면 단순한 염증이나 임파선 문제로 오인하지 말고 타석증을 의심해야 한다. 증상이 있으면 빠르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CT 등 영상 검사로 정확한 위치와 크기를 확인하고, 상황에 맞게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침샘 절제술은 최후의 수단이기 때문에 숙련된 의료진과 상담하여 가급적 침샘 보존을 목표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칼럼기고_ 땡큐서울의원 이비인후과 신현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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