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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땡큐서울의원 갑상선클리닉_ 하정훈 원장 의학칼럼] 갑상선암 전이, ‘착한 암’이라는 오해 뒤에 숨겨진 진실

땡큐서울의원 2026.07.01 09:06 12

갑상선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이다. 건강검진이 보편화되면서 갑상선 초음파 검사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갑상선암을 이야기할 때 흔히 ‘착한 암’ 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다른 암에 비해 진행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고 치료 성적이 좋은 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세상에 착한 암은 없다”는 말을 자주 한다. 갑상선암 역시 분명한 암이며 전이와 재발의 가능성을 가진 질환이기 때문이다. 치료 예후가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방치하거나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특히 갑상선암 전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꾸준한 관리가 완치를 향한 중요한 열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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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증상이 없어 더 주의해야 한다


갑상선암은 초기 단계에서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목에 만져지는 혹이나 이물감, 목소리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같은 갑상선암이라도 환자마다 병의 양상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갑상선암이 적지 않게 발견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진단 당시 이미 림프절 전이가 동반된 경우도 확인된다.


따라서 갑상선암이 발견되었다면 단순히 "착한 암이니까 괜찮다"는 생각보다는 현재 암의 크기와 위치, 림프절 전이 여부 등을 정확히 평가하는 것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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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전이는 어디로 발생하는가


갑상선암 전이는 주로 목 주변에서 발생한다. 가장 흔한 형태는 경부 림프절 전이로, 갑상선 주변 림프절이나 목의 림프절로 암세포가 퍼지는 경우이다.


수술 후에도 미세하게 남아 있는 암세포에서 재발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초기에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드물지만 폐나 뼈와 같은 원격 장기로 전이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고위험군 갑상선암에서는 이러한 가능성을 고려한 장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갑상선암 치료는 수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술 이후의 관리까지 포함한 긴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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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추적관찰이 중요한 이유


갑상선암 치료 후 가장 중요한 과정은 정기적인 추적관찰이다.


많은 환자들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치료가 모두 끝났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이후의 관리가 재발을 조기에 발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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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은 수술 후 병리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를 저위험군, 중간위험군, 고위험군 등으로 분류한다. 이후 위험도에 따라 검사 주기와 치료 계획이 달라진다.


특히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남아 있을 수 있는 갑상선암 세포를 제거하고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또한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 세포나 갑상선암 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인 갑상선글로불린(Tg) 수치를 확인하고, 경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림프절 전이나 재발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이러한 검사들은 심각한 재발을 조기에 발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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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은 수년 후에도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암은 치료 성적이 우수한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재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재발은 수술 후 수년이 지나 발생하기도 하며, 일부 환자에서는 10년에서 20년 이상 경과한 뒤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일정 기간 검사 결과가 좋았다고 해서 추적관찰을 중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갑상선암 환자에게 정기검진은 단순한 확인 절차가 아니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의료진과 꾸준히 소통하며 정해진 검사 일정을 지키는 것이 장기적인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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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암'이라는 말보다 중요한 것


갑상선암은 적절한 치료와 체계적인 추적관찰이 이루어진다면 완치에 가까운 우수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질환이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뒷받침될 때 가능한 이야기이다.


‘착한 암’이라는 표현은 때로 환자에게 불필요한 안심을 줄 수 있다. 갑상선암 역시 전이와 재발의 가능성을 가진 암이며 이를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수술 이후에도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를 꾸준히 시행하고, 의료진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갑상선암 치료의 완성은 수술이 아니라 지속적인 추적관찰과 관리에 있으며, 이것이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전이와 재발의 가능성을 항상 고려해야 하는 질환이다. 환자 개개인의 위험도에 맞는 추적관찰과 정기검진이 장기적인 치료 성과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칼럼기고_ 땡큐서울의원 이비인후과 하정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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