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QLATEST NEWS

[두경부] [땡큐서울의원 두경부클리닉 _ 성명훈 원장 의학칼럼] 감기·구내염과 헷갈리기 쉬운 두경부암, 조기 진단과 검사의 모든 것

땡큐서울의원 2026.08.18 09:35 7

목소리가 쉬거나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면 대부분 감기 같은 가벼운 일시적인 병을 떠올리기 쉽다. 입안에 상처가 생겼을 때도 단순 구내염이라고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낫기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이러한 증상의 대부분은 염증이나 양성 질환에 의해 발생한다. 하지만 증상이 수주 동안 사라지지 않거나 점차 심해진다면 좀 더 심각한 질병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이 부위에 생기는 암도 초기 증상이 비슷하다. 


두경부암은 뇌와 안구를 제외한 머리와 목 부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통칭한다. 구강암을 비롯해 비강 및 부비동암, 인두암, 후두암, 침샘암 등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땡큐서울의원 - [땡큐서울의원 두경부클리닉 _ 성명훈 원장 의학칼럼] 감기·구내염과 헷갈리기 쉬운 두경부암, 조기 진단과 검사의 모든 것


두경부는 호흡과 발성, 음식물을 삼키는 기능 등 일상생활과 생존에 필수적인 기능이 집중되어 있는 부위이다. 따라서 두경부암 치료에서는 암을 충분히 제거하는 것뿐 아니라 환자가 기존의 기능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지도 매우 중요하 문제다. 특히 암이 진행된 이후에 발견하면 수술 범위가 넓어지거나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해야 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


땡큐서울의원 - [땡큐서울의원 두경부클리닉 _ 성명훈 원장 의학칼럼] 감기·구내염과 헷갈리기 쉬운 두경부암, 조기 진단과 검사의 모든 것



쉰 목소리와 구내염, 언제 두경부암을 의심해야 할까?


두경부암의 초기 증상은 발생 위치에 따라 다양하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이 감기나 구내염 등 일상적으로 흔히 경험하는 질환과 매우 비슷하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가 목소리가 변하는 것이다. 감기나 후두염으로 목소리가 쉬었다면 대부분 일정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된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쉰 목소리가 수주 이상 지속된다면 성대나 후두에 보다 심각한 이상이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입안에 생긴 상처나 궤양도 마찬가지이다. 일반적인 구내염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지만, 상처가 잘 낫지 않거나 같은 부위의 궤양이 지속되고 점차 커진다면 구강암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밖에도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삼킬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목에 무언가 걸려 있는 듯한 이물감이 지속되는 경우, 이유 없이 목에 혹이나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 등도 주의해야 할 증상이다. 특히 이러한 변화가 4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한 피로나 염증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땡큐서울의원 - [땡큐서울의원 두경부클리닉 _ 성명훈 원장 의학칼럼] 감기·구내염과 헷갈리기 쉬운 두경부암, 조기 진단과 검사의 모든 것
 


흡연·음주가 대표적인 위험요인


두경부암의 대표적인 위험요인은 흡연과 음주이다. 담배에 포함된 여러 발암물질이 구강과, 인두, 후두 등의 점막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음주 역시 두경부암 발생과 관련된 주요 위험요인이다.


특히 흡연과 음주를 함께하는 경우에는 위험이 더욱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두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과 절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에는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과 관련된 두경부암도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특히 일부 구인두암은 HPV 감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직업적 유해물질 노출이나 환경적 요인, 일부 유전적 요인 등이 두경부암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땡큐서울의원 - [땡큐서울의원 두경부클리닉 _ 성명훈 원장 의학칼럼] 감기·구내염과 헷갈리기 쉬운 두경부암, 조기 진단과 검사의 모든 것


두경부암 검사, 내시경부터 시작한다


두경부암이 의심된다면 암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발생 위치와 크기, 주변 조직 침범 여부, 림프절 및 원격 전이 여부까지 평가해야 한다. 이러한 정보를 종합해야 정확한 병기를 결정하고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기본적으로 시행되는 검사 중 하나가 내시경검사이다. 코와 입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비강과 인두, 후두 등의 병변을 관찰할 수 있다. 광학 기술,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두경부 부위의 내시경은 별다른 준비 없이 클리닉에서 쉽게 할 수 있다. 실제로 종양이 있다면 대부분 내시경으로 잘 관찰된다. 병변의 위치와 모양, 범위를 직접 확인하고 악성이 의심된다면 조직검사를 통해 암세포 여부를 확인한다.


목에 멍울이 있거나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경부 초음파검사도 활용할 수 있다. 초음파를 통해 림프절의 크기와 형태 등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해 전이 여부를 평가한다.


땡큐서울의원 - [땡큐서울의원 두경부클리닉 _ 성명훈 원장 의학칼럼] 감기·구내염과 헷갈리기 쉬운 두경부암, 조기 진단과 검사의 모든 것


CT·MRI·PET-CT는 왜 필요할까?


조직검사에서 암이 확인되었다면 병변의 범위와 전이 여부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영상검사가 필요하다.


CT는 종양의 크기와 위치뿐 아니라 주변 조직이나 뼈 침범 여부, 경부 림프절 전이를 평가하는 데 유용한 검사이다. 수술 범위를 결정하거나 방사선치료 계획을 수립할 때에도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MRI는 신경이나 근육 등 연조직을 보다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종양이 주변의 신경이나 근육 등으로 얼마나 침범했는지를 정확하게 평가해야 하는 경우 활용도가 높다.​


필요한 경우에는 PET-CT를 통해 다른 장기로 암이 전이되었는지도 확인한다. 두경부뿐 아니라 전신을 평가하면서 폐, 간, 뼈 등의 원격 전이 여부나 다른 부위의 병변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모든 환자에게 내시경, CT, MRI, PET-CT를 일률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아니다. 암이 발생한 위치와 병기,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검사를 선택적으로 시행하며, 여러 검사 결과를 종합해 최종적인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땡큐서울의원 - [땡큐서울의원 두경부클리닉 _ 성명훈 원장 의학칼럼] 감기·구내염과 헷갈리기 쉬운 두경부암, 조기 진단과 검사의 모든 것


조기 발견할수록 기능을 보존할 가능성도 높아져


두경부암 치료에는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등이 활용된다. 어떤 치료를 선택할지는 암의 발생 부위와 종류, 병기, 림프절 및 원격 전이 여부, 환자의 전신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특히 두경부암에서는 단순히 암을 제거하는 것만큼 발성, 연하, 호흡 등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에 발견된 작은 암은 상대적으로 치료 범위를 줄일 수 있고, 발생 부위에 따라 최소침습수술이나 레이저수술 등의 치료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반대로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면 수술 범위가 커지고 방사선치료나 항암치료를 함께 시행해야 할 수 있으며, 치료 이후 기능적인 후유증에 대한 재활도 필요하다.


두경부암은 발생 위치와 병기에 따라 예후 차이가 큰 질환이므로 단순히 하나의 생존율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다만 일반적으로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성적이 좋고, 치료 범위를 줄이면서 중요한 기능을 보존할 가능성 역시 높아진다.


땡큐서울의원 - [땡큐서울의원 두경부클리닉 _ 성명훈 원장 의학칼럼] 감기·구내염과 헷갈리기 쉬운 두경부암, 조기 진단과 검사의 모든 것


따라서 감기나 구내염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다고 무조건 암을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은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쉰 목소리나 입안의 궤양, 삼킴 곤란, 목의 멍울과 같은 증상이 4주 이상 호전되지 않는다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경부암은 발견 시점에 따라 치료 방법뿐 아니라 치료 후 삶의 질에도 상당한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의심 증상을 방치하지 않고 적절한 시점에 내시경과 영상검사, 조직검사 등을 시행해 조기에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두경부암을 현명하게 대처하는 첫걸음이다.​


칼럼기고_ 땡큐서울의원 이비인후과 성명훈 원장


땡큐서울의원 - [땡큐서울의원 두경부클리닉 _ 성명훈 원장 의학칼럼] 감기·구내염과 헷갈리기 쉬운 두경부암, 조기 진단과 검사의 모든 것
땡큐서울의원
진료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