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QLATEST NEWS
칼럼기고 땡큐서울의원 이비인후과 강영 원장
혀 밑이나 입안 바닥에 투명하거나 푸르스름한 물혹처럼 부풀어 오른 병변이 생기면 처음에는 단순한 염증이나 물집으로 생각하기 쉽다. 통증이 거의 없어 저절로 없어지기를 기다리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러한 병변이 반복적으로 커지거나 없어졌다가 다시 생긴다면 하마종을 의심해볼 수 있다.
![4ec268dc217a6516b36db176f06cfec9_1790903202_4491.jpg 땡큐서울의원 - [땡큐서울의원 침샘질환클리닉_ 강영 원장 의학칼럼] 혀 밑에 물혹처럼 생긴 하마종, 그냥 두어도 될까](https://thanqseoul.com/data/editor/2610/4ec268dc217a6516b36db176f06cfec9_1790903202_4491.jpg)
하마종은 주로 혀 밑에 위치한 설하선에서 나온 침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주변 조직에 고이면서 발생하는 점액성 병변이다. 개구리가 목을 부풀린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하마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하마종은 악성종양은 아니지만 크기가 커지면 혀를 밀어 올리거나 말하고 삼키는 데 불편을 줄 수 있다. 또한 단순히 터뜨려 내용물을 제거하더라도 다시 차오르는 경우가 있어 발생 원인과 범위를 정확히 파악한 뒤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4ec268dc217a6516b36db176f06cfec9_1790903217_1352.jpg 땡큐서울의원 - [땡큐서울의원 침샘질환클리닉_ 강영 원장 의학칼럼] 혀 밑에 물혹처럼 생긴 하마종, 그냥 두어도 될까](https://thanqseoul.com/data/editor/2610/4ec268dc217a6516b36db176f06cfec9_1790903217_1352.jpg)
혀 밑에 침이 고이는 이유는?
우리 입안에는 이하선, 악하선, 설하선 등 침을 만들어 분비하는 여러 침샘이 있다. 이 가운데 설하선은 혀 아래쪽에 위치하며 여러 작은 침샘관을 통해 침을 입안으로 내보낸다.
하마종은 이러한 설하선에서 분비된 침이 주변 조직에 고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침샘관이 손상되거나 침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는 상황 등이 발생 원인이 될 수 있다.
주로 입안 바닥에 말랑하고 푸르스름한 형태로 나타나며 크기가 작을 때는 특별한 통증이 없을 수 있다. 그러나 침이 계속 고이면서 크기가 커지면 혀를 밀어 올려 이물감이 생기거나 발음과 음식물 섭취에 불편을 줄 수 있다.
![4ec268dc217a6516b36db176f06cfec9_1790903254_8878.jpg 땡큐서울의원 - [땡큐서울의원 침샘질환클리닉_ 강영 원장 의학칼럼] 혀 밑에 물혹처럼 생긴 하마종, 그냥 두어도 될까](https://thanqseoul.com/data/editor/2610/4ec268dc217a6516b36db176f06cfec9_1790903254_8878.jpg)
입안이 아닌 목까지 부을 수 있는 ‘몰입성 하마종’
하마종은 발생 범위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이 달라진다. 입안 바닥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하마종이 있는 반면, 침이 주변 공간을 따라 아래쪽으로 퍼지면서 턱밑이나 목까지 부풀어 오르는 몰입성 하마종(Plunging Ranula)도 있다.
몰입성 하마종은 입안의 병변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에서 턱밑이나 목의 부종이 먼저 나타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다른 종류의 목 종괴와 감별이 필요할 수 있다.
진단 과정에서는 병변의 위치와 범위를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CT, MRI 등의 영상검사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목까지 확장된 몰입성 하마종이나 다른 낭성 종괴와 감별이 필요한 경우에는 CT나 MRI가 병변의 해부학적 범위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턱밑이나 목까지 반복적으로 붓는다면 단순한 입안 물혹으로 생각하기보다 병변의 시작점과 퍼져 있는 범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터뜨리면 작아지는데 왜 다시 생길까?
하마종이 커졌다가 자연스럽게 터지면서 일시적으로 작아지는 경우가 있다. 직접 터뜨린 뒤 없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하마종은 단순히 물이 들어 있는 주머니만의 문제가 아니라 침이 계속 새어 나오는 원인이 남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내용물만 빠져나가면 일시적으로 크기가 줄어들 수 있지만 설하선에서 침이 계속 분비되면 같은 부위에 다시 침이 고이면서 재발할 수 있다. 단순 흡인이나 배액만으로는 재발 가능성이 있는 이유이다.
따라서 반복되는 하마종에서는 단순히 물혹을 비우는 것보다 병변의 크기와 위치, 재발 여부, 설하선과의 관계 등을 확인해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치료에는 조대술, 경화치료, 수술적 치료 등 여러 방법이 있으며, 반복적으로 재발하거나 몰입성 하마종에서는 설하선을 포함한 원인 부위의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치료 방법은 병변의 형태와 범위, 이전 치료와 재발 여부 등을 종합해 결정한다.
![4ec268dc217a6516b36db176f06cfec9_1790903283_9087.jpg 땡큐서울의원 - [땡큐서울의원 침샘질환클리닉_ 강영 원장 의학칼럼] 혀 밑에 물혹처럼 생긴 하마종, 그냥 두어도 될까](https://thanqseoul.com/data/editor/2610/4ec268dc217a6516b36db176f06cfec9_1790903283_9087.jpg)
하마종, 언제 치료를 고려해야 할까?
크기가 작고 증상이 거의 없는 하마종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일정 기간 경과를 살펴볼 수도 있다. 하지만 크기가 점차 커지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한다면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혀가 위로 밀려 올라가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불편한 경우, 발음에 영향을 주는 경우, 턱밑이나 목까지 부어오르는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또한 혀 밑에 생긴 혹이 모두 하마종인 것은 아니다. 다른 침샘질환이나 낭성 병변 등이 비슷하게 보일 수 있으므로 반복적으로 생기는 물혹을 임의로 터뜨리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먼저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
하마종에 대해 궁금한 점 FAQ
Q. 하마종은 왜 생기나요?
주로 혀 밑에 위치한 설하선에서 분비된 침이 정상적인 통로를 통해 배출되지 못하고 주변 조직으로 새어 나가면서 고여 발생한다. 침샘관의 손상이나 배출 장애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혀 아래에 말랑한 물혹처럼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Q. 암으로 변할 수 있나요?
하마종은 침이 고여 발생하는 양성 병변으로, 하마종 자체가 암으로 변하는 질환은 아니다. 다만 혀 밑이나 턱밑에 발생하는 모든 종괴가 하마종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모양이 비정상적이거나 지속적으로 커지는 경우에는 다른 질환과 감별하기 위한 진료가 필요하다.
Q. 터뜨리면 없어지나요?
터지거나 내용물을 빼내면 일시적으로 크기가 작아질 수 있지만 원인이 해결된 것은 아니다. 설하선에서 침이 계속 분비되면 다시 차오를 수 있기 때문에 반복해서 직접 터뜨리는 것은 적절한 치료 방법이라고 보기 어렵다. 감염이나 주변 조직 손상 위험도 있어 의료진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Q. 하마종이 재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마종의 내용물만 제거하고 침이 새어 나오는 원인이 남아 있으면 다시 침이 고일 수 있다. 치료 방법에 따라서도 재발 가능성에 차이가 있으며, 반복적으로 재발하거나 목까지 내려가는 몰입성 하마종에서는 설하선을 포함한 원인 부위를 어떻게 치료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
반복되는 하마종, 단순한 ‘물혹’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돼
하마종은 대부분 양성 병변이기 때문에 혀 밑에 물혹이 생겼다고 해서 암을 먼저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양성이라는 것과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같은 의미가 아니다.
크기가 커지면 발음이나 삼킴에 영향을 줄 수 있고, 턱밑과 목으로 병변이 확장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내용물만 제거하면 다시 생기는 경우가 있어 반복되는 하마종에서는 재발 원인까지 고려한 치료 계획이 중요하다.
따라서 혀 밑의 물혹이 사라지지 않거나 터진 뒤 반복해서 생기는 경우, 크기가 커지면서 불편감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하마종의 크기와 위치, 입안에 국한됐는지 목까지 확장됐는지, 이전 치료와 재발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4ec268dc217a6516b36db176f06cfec9_1790903297_5766.jpg 땡큐서울의원 - [땡큐서울의원 침샘질환클리닉_ 강영 원장 의학칼럼] 혀 밑에 물혹처럼 생긴 하마종, 그냥 두어도 될까](https://thanqseoul.com/data/editor/2610/4ec268dc217a6516b36db176f06cfec9_1790903297_5766.jpg)
칼럼기고(Author)
강영 원장 | 땡큐서울의원
“갑상선 양성결절과 침샘·후두질환에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수술과 비수술 치료를 함께 고려하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주요 진료 분야 | 갑상선 양성결절 · 침샘질환(하마종,타석증) · 목소리질환 · 두경부종양 검사 및 수술 · 후두미세수술
침샘질환 – 하마종·타석증
혀 밑이나 턱밑에서 발생하는 하마종, 타석증 등 침샘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담당합니다. 병변의 위치와 범위, 재발 여부 등을 평가해 환자의 상태에 적합한 치료 방법을 결정합니다.
갑상선 양성결절
갑상선 초음파와 세포검사 등을 통해 양성 여부를 평가하고, 크기와 증상에 따라 경과관찰부터 비수술적 치료 및 수술적 치료까지 고려합니다.
목소리질환·후두미세수술
성대결절, 성대폴립 등 목소리 질환을 진단하고 음성치료와 수술 필요성을 판단하며, 필요한 경우 후두미세수술을 시행합니다.
두경부 종양
목의 멍울이나 두경부 종양에 대한 검사와 감별진단을 시행하고, 종양의 성격과 범위에 따라 치료 방향을 결정합니다.
주요 경력 및 연구
서울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전공의와 임상강사를 거쳐 충북대학교병원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현재 갑상선·두경부 질환, 침샘질환, 목소리 및 후두질환의 진단과 수술을 주요 진료 영역으로 하고 있습니다.
두경부암과 후두암 치료, 구강암의 경부 림프절 전이, 수술 후 회복 및 이비인후과 수술 관련 임상연구를 수행해왔으며, 2025년에는 대한두경부외과학회 주도의 후두암 치료 임상진료지침 공동저자로 참여했습니다.
주요 학술·대외 활동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정회원
대한두경부외과학회 정회원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정회원
대한갑상선학회 정회원
대한초음파의학회 정회원
2025 대한두경부외과학회 후두암 치료 임상진료지침 공동저자
주요 연구 실적
Guidelines for the Treatment of Laryngeal Cancer from the Korean Society of Head and Neck Surgery
Clinical and Experimental Otorhinolaryngology, 2025
→ 후두암 치료 및 음성·연하 기능 보존 관련 국가 학회 진료지침 공동저자.
Actin-Associated Gene Expression is Associated with Early Regional Metastasis of Tongue Cancer
The Laryngoscope, 2021
→ 혀암의 조기 경부 림프절 전이 관련 연구, 공동 기여 저자.
Dexamethasone and post-adenotonsillectomy pain in children: Double-blind, randomized controlled trial
Medicine, 2021
→ 소아 편도·아데노이드 수술 후 통증 및 회복 관련 무작위대조시험.
A Case of the Traumatic Common Carotid Artery Injury Treated by Autograft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2021
→ 중증 경부 외상의 수술적 치료 증례.
최종 의학 검토일 | 2026년 10월 2일
의학적 근거 및 안내
본 콘텐츠는 하마종 및 침샘질환에 대한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하마종의 진단과 치료 방법은 병변의 크기, 위치, 단순형 또는 몰입형 여부, 재발 여부 및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근 문헌에서는 반복성 또는 몰입성 하마종에서 설하선과 병변의 관계를 고려한 치료가 재발 감소에 중요한 요소로 보고되고 있으나, 치료 방법은 환자별 평가를 통해 결정해야 합니다.
특히 몰입성 하마종은 턱밑이나 목의 다른 낭성 병변과 감별이 필요할 수 있으며, 초음파·CT·MRI 등의 영상검사는 병변의 위치와 범위를 확인하는 데 활용됩니다. 다만 영상검사만으로 모든 경우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임상 소견과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진단 및 치료 방법은 반드시 의료진의 진료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References
1. Nguyen K, et al.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the Management and Outcomes of Recurrent Ranulas. Oral Diseases. 2026.
2. Yun J, et al. Diagnostic Difficulties of Plunging Ranula: A Review of 18 Cases. Laryngoscope. 2024.
3. Imaging evaluation of benign and malignant lesions of the floor of the mouth: pictorial review.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