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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밑이나 턱밑에 통증 없는 혹이 만져질 경우 림프절 부종이나 일시적 염증뿐 아니라 침샘종양 가능성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침샘은 귀밑샘으로 불리는 이하선, 턱밑샘, 혀밑샘과 구강·인후두 점막 곳곳에 분포한 소침샘으로 구성된다. 이 부위에는 여러 종류의 종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침샘종양은 통증이 없고 천천히 자라는 경우가 많아 발견이 늦어지기도 한다.
침샘양성종양은 대개 피부 아래에서 비교적 잘 움직이는 덩어리 형태로 확인된다. 증상이 거의 없어 오랜 기간 경과를 지켜보는 경우도 있지만, 양성종양이라고 해서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일부 종양은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커질 수 있고, 주변 조직을 압박하거나 외관상 불편을 일으킬 수 있다.
대표적인 침샘양성종양인 다형성선종은 이하선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견된다. 다형성선종은 대부분 양성으로 분류되지만, 장기간 방치될 경우 드물게 악성 변화 가능성이 보고돼 있다. 영상검사와 세침흡인세포검사만으로 양성과 악성을 완전히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어 병변의 위치와 크기, 검사 결과를 종합해 진료 방향을 정한다.
침샘종양이 의심될 때 이비인후과 진료에서는 초음파 검사와 CT, MRI 등 영상검사를 통해 종양의 범위와 주변 조직과의 관계를 확인한다. 세침흡인세포검사(FNA)는 종양의 성격을 예측하는 데 활용되며, 검사 결과에 따라 추적 관찰 또는 수술적 치료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종양의 제거 범위와 안면신경 보존이 함께 고려된다. 특히 이하선 종양은 얼굴 표정을 담당하는 안면신경과 가까운 위치에 발생할 수 있어 수술 전 평가와 계획이 필요하다. 종양의 종류와 위치에 따라 수술 방식과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
땡큐서울의원 강영 원장은 “침샘양성종양은 악성종양에 비해 예후가 비교적 좋은 경우가 많지만 단순히 양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방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귀밑이나 턱밑에 통증 없는 혹이 만져진다면 초음파 검사와 세포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고, 종양의 종류와 위치에 맞춰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비건뉴스(https://www.vegannews.co.kr/news/article.html?no=383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