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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쉬거나 갈라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단순한 감기나 피로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성대결절과 같은 성대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교사, 강사, 상담사, 가수처럼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는 성대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지기 쉬워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성대결절은 성대 점막에 반복적인 마찰과 충격이 가해지면서 양쪽 성대에 굳은살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쉰 목소리, 갈라지는 목소리, 고음 발성의 어려움, 목소리 피로감, 말을 할 때 목에 힘이 들어가는 느낌 등이 있다. 초기에는 휴식을 취하면 일시적으로 좋아지는 듯 보일 수 있지만, 잘못된 발성 습관이 반복되면 증상이 만성화된다.
성대결절은 증상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성대폴립, 성대낭종, 후두염 등 다른 성대질환과 증상이 유사하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성대 내시경검사를 통해 성대의 구조와 병변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음성검사를 통해 목소리 기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성대결절 병원을 선택할 때는 단순히 목소리가 쉬었다는 증상만 보는 것이 아니라, 성대의 상태와 목소리 사용 습관을 함께 평가할 수 있는 진료 환경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성질환 진료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성대내시경, 음성검사 등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을 갖춘 의료기관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정확한 감별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초기 성대결절은 수술보다 음성치료와 발성 습관 교정을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무리한 발성 줄이기, 충분한 수분 섭취, 목을 과도하게 가다듬는 습관 개선 등 음성위생 관리도 치료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필요한 경우 음성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성대에 부담을 줄이는 발성 방법을 익히고, 재발을 예방하는 방향으로 치료가 진행된다.
땡큐서울의원 이비인후과 성명훈 원장은 “성대결절 치료는 단순히 병변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목소리를 사용하는 습관까지 함께 관리해야 한다” 며 “정확한 성대내시경 검사와 음성검사를 바탕으로 환자의 직업, 발성 습관, 증상 정도를 고려한 치료 방침을 세우고 이것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설명했다.
이어 “성대결절은 초기에는 음성치료와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방치하면 만성적인 음성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쉰 목소리나 목소리 피로감이 반복된다면 성대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 바이오타임즈(https://www.bio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