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밑에 생긴 혹이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점점 커진다면, 단순한 림프절염이 아니라 침샘 종양일 수 있다. 통증이 없고 서서히 자라기 때문에 가볍게 넘기기 쉽지만, 일부는 악성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0a3d7a898a2cea6f627652ba2da3164a_1750941168_6237.jpeg 땡큐서울의원 - [강영 원장] 턱 밑에 생긴 혹, 침샘 종양이라면 양성이라도 제거!](https://tqseoulnew.mycafe24.com/data/editor/2506/0a3d7a898a2cea6f627652ba2da3164a_1750941168_6237.jpeg)
침샘은 침을 만들어내는 기관으로, 귀밑샘(이하선), 턱밑샘(악하선), 혀밑샘(설하선)이라는 세 개의 주침샘이 좌우 한 쌍씩 존재한다. 이 외에도 입안 점막에는 1,000여개의 소침샘이 분포한다. 침샘 종양은 대부분 귀밑샘에 발생하지만, 턱밑샘이나 혀밑샘, 소침샘에도 생길 수 있다. 위치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다르긴 해도, 대부분 통증이 없고 손으로 만졌을 때 잘 움직이는 덩어리로 나타난다.
문제는 이런 혹이 별다른 불편을 주지 않아 발견이 늦어지기 쉽다는 점이다. 하지만 크기가 점점 커지거나, 침 분비에 이상이 생기거나, 입을 벌리기 어려운 증상이 생긴다면 단순한 종양이 아닐 수 있다. 특히 혹이 갑자기 커지거나 통증을 동반한다면 악성 가능성을 고려해 빠르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침샘 암으로 진단될 경우, 신경이나 주변 림프절로 전이될 수 있어 치료가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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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샘 종양은 초음파, CT, MRI 등 영상검사를 통해 종양의 위치와 크기, 주변 침범 정도를 파악하고, 필요시 세침흡인세포검사(FNA) 등으로 조직의 성격을 예측한다. 하지만 침샘은 다양한 종류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어 외래에서 시행하는 검사만으로 양성과 악성을 정확히 구분하긴 어렵다. 결국 확진은 수술 후 조직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셈이다.
조직 검사 결과 악성으로 확인되면 종양 제거뿐 아니라, 주변 림프절 절제나 방사선치료, 항암치료까지 병행하게 된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해 종양을 제거할 수 있다면 완치 가능성은 매우 높다. 크기가 작고 아직 신경이나 조직을 침범하지 않은 상태라면, 수술만으로도 충분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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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은 얼굴의 주요 신경과 혈관이 지나가는 부위를 다루기 때문에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된다. 특히 귀밑샘에 생긴 종양은 안면신경과 매우 가까이 위치해 있어, 수술 과정에서 신경 손상을 줄이기 위해 신경 감시장비 등을 사용한다. 경험 많은 의료진의 숙련도가 수술 후 합병증 여부를 크게 좌우할 수 있으며 진단 시기도 치료 예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종양이 작을 때 수술하면 수술 범위가 작아지고, 안면마비 같은 후유증 위험도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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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샘 종양은 전체 두경부 종양 중 약 3~10%에 불과할 만큼 드문 편이지만, 악성 비율이 낮지 않고 재발 가능성도 있어 방치해서는 안 된다. 턱 밑이나 귀밑, 구강 안쪽 등 평소와 다른 혹이 만져진다면 단순한 염증으로 치부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양성 종양이라도 다형성 선종처럼 오랜 시간 방치되면 암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어 경과 관찰보다는 적극적인 제거가 권장되므로, 가급적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하기 바란다.
칼럼기고_ 땡큐서울의원 이비인후과 강영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