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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결절은 갑상선 조직 일부가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자라는 상태를 말한다. 보통은 특별한 증상이 없고, 결절의 존재조차 느끼지 못한 채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증상이 없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결절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결절 중 일부는 갑상선 암처럼 악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며, 육안이나 촉진만으로는 악성과 양성을 구별할 수 없기 때문에 정밀한 검사가 필수다.
![0ed3aebc2c1d3054eef77f4a731ed5da_1757476376_9554.png 땡큐서울의원 - [이은정 원장] 갑상선 결절 검사, 꼭 해야 하나요?](https://tqseoulnew.mycafe24.com/data/editor/2509/0ed3aebc2c1d3054eef77f4a731ed5da_1757476376_9554.png)
결절은 크기, 모양, 내부 구성, 위치 등에 따라 성격이 달라진다. 양성 결절이라면 별다른 치료 없이 주기적인 관찰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초음파에서 경계가 불규칙하거나 미세 석회화가 보이는 경우, 혹은 크기가 1cm 이상인 경우에는 악성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가족 중 갑상선암 병력이 있거나, 과거 방사선 노출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결절의 성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가장 먼저 시행하는 것이 갑상선 초음파 검사다. 초음파는 결절의 위치, 크기, 구조, 혈류 분포 등을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결절까지 진단이 가능하다. 내부가 액체로 차 있는 낭성인지, 고형인지, 혹은 주변 조직과의 경계가 흐릿한지 등을 확인해 악성 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0ed3aebc2c1d3054eef77f4a731ed5da_1757476389_2335.png 땡큐서울의원 - [이은정 원장] 갑상선 결절 검사, 꼭 해야 하나요?](https://tqseoulnew.mycafe24.com/data/editor/2509/0ed3aebc2c1d3054eef77f4a731ed5da_1757476389_2335.png)
초음파에서 악성 의심 소견이 발견된 경우에는 ‘세침흡인세포검사(FNA)’를 시행한다. 이 검사는 매우 가는 주삿바늘을 이용해 결절 내부에서 세포를 채취한 후, 현미경으로 관찰해 악성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이다. 외래에서 간단히 시행할 수 있으며 마취 없이 진행되더라도 통증은 크지 않고, 대부분 10~15분 내외로 끝난다. 검사 후 일시적인 멍이나 불편감이 생길 수 있으나, 대개 특별한 처치 없이 회복된다.
다만, 항응고제나 아스피린을 복용 중인 환자의 경우 출혈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전 조정이 필요하다. 검사 결과는 보통 며칠 이내로 확인 가능하며, 만약 악성이 의심되지 않는다면 주기적인 추적 관찰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그러나 세포 채취가 불충분하거나 비정형 소견이 나오는 경우에는 반복 검사나 더 정밀한 조직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0ed3aebc2c1d3054eef77f4a731ed5da_1757476406_8078.png 땡큐서울의원 - [이은정 원장] 갑상선 결절 검사, 꼭 해야 하나요?](https://tqseoulnew.mycafe24.com/data/editor/2509/0ed3aebc2c1d3054eef77f4a731ed5da_1757476406_8078.png)
일부 환자들은 결절이 작고 증상이 없다면 굳이 검사나 치료가 필요 없다고 판단하기도 한다. 하지만 갑상선 결절은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내부 구조나 위치에 따라 예후가 달라질 수 있다. 성대 신경 가까이에 있거나, 림프절 전이 소견이 의심된다면 단순한 관찰보다는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0ed3aebc2c1d3054eef77f4a731ed5da_1757476420_4025.png 땡큐서울의원 - [이은정 원장] 갑상선 결절 검사, 꼭 해야 하나요?](https://tqseoulnew.mycafe24.com/data/editor/2509/0ed3aebc2c1d3054eef77f4a731ed5da_1757476420_4025.png)
갑상선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에 속하지만, 조기 진단이 늦어질 경우 수술 범위가 넓어지고 이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나 평생 호르몬 치료가 불가피해질 수 있다. 남성의 경우 결절이 악성으로 발전할 확률이 더 높고, 종양의 성장 속도도 빠른 편이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더욱 중요하다. 정기적인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 결절을 조기 발견하고 필요시 정확도가 높은 세침흡인세포검사를 통해 결절의 성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칼럼기고_ 땡큐서울의원 내분비대사내과 이은정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