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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땡큐서울의원 갑상선클리닉 _ 하정훈 원장 의학칼럼] 여포종양, 수술 전 진단이 어려운 갑상선 결절

땡큐서울의원 2026.04.14 08:48 55

갑상선암은 국내에서 비교적 흔하게 진단되는 암 중 하나이며, 전반적으로 예후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모든 갑상선암이 같은 경과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조직형과 병기에 따라 치료 전략과 예후는 달라지며, 일부 유형은 진단 과정에서부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갑상선 여포암은 수술 전 단계에서 양성과 악성을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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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은 체온 유지와 신진대사 조절, 갑상선호르몬 분비 등 전신 대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이러한 갑상선에 혹이 생긴 상태를 갑상선 결절이라 하며, 성인의 상당수에서 발견될 만큼 비교적 흔하다. 다만 이 가운데 약 5~10% 정도가 악성으로 진단된다. 대부분의 결절은 초음파 검사와 세침흡인검사를 통해 양성과 악성을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지만, 문제는 세포 모양만으로 암 여부를 확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여포종양이 대표적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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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포종양은 세침흡인검사에서 관찰되는 세포의 형태만으로는 양성(여포선종)과 악성(여포암)을 구별할 수 없는 특징을 가진다. 세포학적으로는 비슷하게 보이지만, 실제 암 여부는 종양이 피막을 뚫고 나갔는지, 혈관을 침범했는지를 확인해야만 판단할 수 있다. 이러한 소견은 수술로 절제된 전체 조직을 현미경으로 검사해야 알 수 있다. 즉, 피막 침범이나 혈관 침범이 확인되어야 비로소 여포암으로 확진된다. 세침흡인검사나 중심생검에서 여포종양으로 나온 경우, 수술 후 최종진단이 여포암으로 나올 확률은 30% 내지 40% 정도 된다. 전반적으로 갑상선암의 예후가 좋은 점과 최종 진단이 암이 아닐 확률이 더 높은 점을 고려하여, 최근에는 2센티미터 이상 크기의 여포종양에 대해 수술적 진단을 권유하고 있다.


여포종양이 암으로 판명되는 경우, 대부분은 여포암이고 간혹 유두암의 여포성 변이(유두암의 일부 아형)로 진단된다. 특히 여포암은 림프절 전이가 흔한 유두암과 달리 혈행성 전이를 특징으로 한다. 폐나 뼈 등 원격 장기로 전이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암 진단이 내려지지 않은 여포종양을 무작정 방치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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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치료의 기본 원칙은 수술적 절제이다.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목적으로 하여 해당 갑상선엽 절제를 시행하게 된다. 수술 후 최종 병리 결과에서 여포암으로 확진 되면 일부 환자는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고려한다. 방사성요오드는 갑상선 조직과 갑상선암 세포에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특성을 이용한 치료법으로, 수술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 암세포를 제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남아 있는 갑상선엽을 제거하기 위한 재수술이 필요하다. 


다행히도 여포암을 포함한 분화 갑상선암은 전반적으로 예후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병기와 위험도에 따라 차이는 존재하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수술, 방사성요오드 치료, 호르몬 억제 요법이 병행될 경우 장기 생존율은 높은 수준을 보인다. 다만 결절의 크기가 크거나 빠르게 성장하는 경우, 혹은 유전자 변이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 전략이 필요할 수 있다.


https://blog.naver.com/thanqseoul/224128826408

<여포종양 사례 보러가기>


여포종양은 단순한 양성 결절과는 구분되는 임상적 의미를 지닌 병변이다. 수술 전 확정 진단이 어렵다는 특성상 체계적인 진단 가이드라인에 따른 접근이 중요하며, 환자 개별 위험도를 충분히 고려한 치료 결정이 핵심이다.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었다면 크기, 초음파 소견, 세포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여포종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술을 통한 최종 확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는 것이 현재 권고되는 표준 전략이다.


칼럼기고: 땡큐서울의원 이비인후과 하정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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