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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땡큐서울의원 갑상선클리닉 _ 송영기 원장 의학칼럼] 갑상선 약은 평생 먹어야 하나요?

땡큐서울의원 2026.05.11 10:19 38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는 “갑상선 약을 평생 먹어야 하나요?”이다. 갑상선호르몬제 복용에 대해 막연한 부담이나 불안을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모든 환자가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환자의 수술 범위와 남아 있는 갑상선 기능에 따라 복용 여부와 기간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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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은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기관이다. 따라서 갑상선암 수술 후에는 이 기능이 일부 또는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 특히 갑상선을 모두 제거하는 전절제술을 받은 경우에는 더 이상 호르몬을 생성할 수 없기 때문에, 부족한 호르몬을 외부에서 보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때 복용하는 갑상선호르몬제는 단순한 약이 아니라,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호르몬을 대신 공급하는 치료의 개념이다.


모든 환자가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갑상선을 모두 제거한 경우에는 대부분 평생 복용이 필요하지만, 갑상선의 일부만 제거하는 반절제술을 받은 경우에는 남아 있는 갑상선 기능에 따라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일부 절제 환자 중 약 15% 정도만이 평생 복용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환자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별 맞춤 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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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호르몬제는 복용 방법 또한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아침 공복 상태에서 단독으로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음식이나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할 경우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최소 30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권장된다. 올바른 복용 방법을 지키는 것이 치료 효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갑상선호르몬제는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용량 조절이 중요하다. 필요 이상으로 고용량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심장이나 뼈 건강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정기적인 검사와 의료진의 관리하에 적절한 용량을 유지한다면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 따라서 ‘평생 먹는 약’이라는 부담보다는 ‘몸 상태에 맞게 조절하는 치료’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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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갑상선호르몬제의 복용 여부와 기간, 용량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다. 수술 후에는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진료를 통해 호르몬 수치를 확인하고, 이에 맞춰 약 용량을 조절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갑상선암 수술 후 관리의 핵심은 단순한 약 복용이 아니라 지속적인 추적 관찰과 맞춤 치료이다.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건강한 회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칼럼기고_ 땡큐서울의원 내분비내과 송영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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