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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은 비교적 치료 성적이 우수한 암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가장 흔한 형태인 유두암과 여포암은 분화 갑상선암으로 분류되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장기 생존율이 매우 높다. 이러한 이유로 갑상선암은 흔히 ‘착한 암’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94525ec0b20bc2aa00a85eed50c08dc0_1781737111_1556.jpg 땡큐서울의원 - [땡큐서울의원 갑상선클리닉_ 송영기 원장 의학칼럼] 분화 갑상선암 수술 후 추적관리, 완치 이후가 더 중요하다](https://thanqseoul.com/data/editor/2606/94525ec0b20bc2aa00a85eed50c08dc0_1781737111_1556.jpg)
하지만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해서 모든 치료가 끝난 것은 아니다. 갑상선암은 수술 후에도 재발과 전이의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수술 과정에서 발견되지 않은 미세한 암세포가 시간이 지나면서 성장할 수 있고, 남아 있는 갑상선 조직에서 새로운 병변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분화 갑상선암 치료의 완성은 수술 자체가 아니라 수술 이후의 체계적인 추적관리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분화 갑상선암이란 무엇인가
갑상선암은 조직의 특성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그중 가장 흔한 유형이 바로 분화 갑상선암이다. 분화 갑상선암에는 유두갑상선암과 여포갑상선암이 포함되며, 전체 갑상선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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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화갑상선암 수술후 관리 영상 보러가기)
'분화'라는 말은 암세포가 정상 갑상선 세포의 형태와 기능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다른 암종에 비해 성장 속도가 비교적 느리고 치료에 대한 반응도 좋은 편이다. 특히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수술과 치료를 시행하면 매우 우수한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예후가 좋다고 해서 재발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수술 후 수년이 지나 경부 림프절이나 갑상선 주변 조직에서 재발이 발견되기도 하며, 드물게는 폐나 뼈와 같은 원격 장기로 전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분화 갑상선암 환자에게는 수술 자체만큼이나 체계적인 추적관찰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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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수술 후에도 검진이 필요한 이유
많은 환자들이 수술 후 검사 결과가 좋으면 더 이상 병원을 찾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갑상선암은 수년이 지난 뒤에도 재발할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재발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환자 스스로 이상을 느끼기 전에 검사에서 먼저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은 단순한 확인 절차가 아니라 재발과 전이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중요한 치료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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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대한갑상선학회에서도 갑상선암 수술 후 환자에게 주기적인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를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추적관찰의 핵심은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
분화 갑상선암 수술 후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는 경부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이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시행하며, 환자의 재발 위험도에 따라 검사 주기는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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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 초음파검사는 갑상선이 있던 부위뿐 아니라 목 주변 림프절까지 함께 평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유두갑상선암은 경부 림프절로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음파검사는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혈액검사 역시 중요한 추적 검사이다. 갑상선글로불린(Thyroglobulin) 수치를 측정하면 체내에 남아 있는 갑상선 조직이나 갑상선암 세포의 존재 여부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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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는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하며 갑상선암 재발을 조기에 발견하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 방법이다.
고위험군에서는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모든 환자가 동일한 치료를 받는 것은 아니다. 수술 후 병리 결과와 전이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재발 위험도를 분류하게 된다.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는 추가 치료가 고려될 수 있다.
대표적인 치료가 방사성 요오드 치료이다. 갑상선 조직은 요오드를 선택적으로 흡수하는 특징이 있는데, 이를 이용해 수술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 암세포를 제거하고 원격 전이 위험을 낮추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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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이 암세포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갑상선 호르몬제를 충분히 투여하는 TSH 억제 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다만 이러한 치료는 환자에 따라 골다공증이나 심장 부정맥 등의 부작용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후 시행해야 한다.
수술 후 2~3년이 지나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
갑상선암 환자들이 가장 흔하게 하는 실수 중 하나는 수술 후 몇 년 동안 이상이 없으면 검진을 중단하는 것이다.
실제로 갑상선암은 수술 후 5년, 10년이 지나서도 재발하는 경우가 있다. 일부 환자에서는 20년 이상 경과한 뒤 재발이 발견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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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수술 후 2~3년 동안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된다. 재발 위험이 낮은 환자라 하더라도 정기적인 추적관찰은 지속되어야 한다.
정기검진은 귀찮고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재발을 가장 빠르게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갑상선암 관리의 완성은 추적관찰이다
분화 갑상선암은 적절한 수술과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매우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 질환이다. 그러나 치료의 성공은 수술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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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인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 재발 여부를 꾸준히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적절한 추가 치료를 시행하는 과정까지 포함되어야 비로소 완전한 관리가 이루어진다.
정교한 수술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수술 후 추적관찰이다. 완치 판정 이후에도 꾸준히 검진을 받고 의료진과 소통하는 것이 건강한 일상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칼럼기고_ 땡큐서울의원 내분비대사내과 송영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