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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에서 갑상선결절이 발견되면 가장 먼저 ‘혹시 암은 아닐까’,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갑상선결절은 흔하게 발견되며 상당수는 양성이다. 양성으로 확인된 결절은 모두 제거하거나 치료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크기가 작고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서 추적 초음파검사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없다면 정기적으로 경과를 관찰할 수 있다. 반면 양성결절이라도 계속 커지면서 목의 압박감이나 이물감, 삼킴 불편 등의 증상을 일으키거나 목 앞쪽으로 튀어나와 미용상의 불편을 유발한다면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수술만 선택하는 것은 아니다. 결절의 특성과 환자의 상태가 적절하다면 갑상선 조직을 가능한 한 보존하면서 결절의 부피를 줄이는 고주파절제술(Radiofrequency Ablation, RFA)을 치료 방법 중 하나로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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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파 치료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양성’이라는 정확한 진단
갑상선결절의 치료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결절이 실제로 양성인지 충분히 확인하는 것이다.
먼저 갑상선 초음파를 통해 결절의 크기와 모양, 경계, 내부 성분, 석회화 등 여러 특징을 확인한다. 초음파 소견과 결절 크기 등이 검사 기준에 해당한다면 미세침흡인세포검사(FNA) 또는 중심부바늘생검(CNB)을 시행해 악성 가능성을 평가한다.
특히 고주파절제술은 결절 조직에 열을 가해 치료하는 방법이므로 시술 전에 악성 가능성을 충분히 평가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비기능성 양성결절에서는 치료 전 세포·조직검사를 통해 양성임을 충분히 확인하며, 필요한 조직검사 횟수는 초음파 소견과 결절의 특성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결절이 발견됐으니 고주파 치료부터 한다’는 접근보다는 초음파검사와 필요한 세포·조직검사를 거쳐 먼저 치료 대상에 적합한 결절인지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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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결절인데 왜 치료가 필요할까?
양성결절은 암이 아니므로 크기가 작고 별다른 불편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반드시 치료할 필요는 없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정기적인 초음파검사를 통해 결절의 크기와 형태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하지만 양성결절도 크기가 증가하면서 문제가 될 수 있다. 목 앞쪽으로 튀어나와 외관상 불편을 유발하거나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이물감, 압박감, 삼킴 불편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결절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주변 구조물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이처럼 암은 아니더라도 결절 때문에 실제 증상이나 미용상의 불편이 발생한다면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이때 결절의 특성과 환자의 상황에 따라 수술이나 고주파절제술 등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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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고주파 치료는 어떻게 결절을 줄일까?
갑상선 고주파절제술은 초음파로 결절과 주변 구조물을 확인하면서 가느다란 전극을 피부를 통해 결절 내부에 삽입한 뒤 고주파 에너지로 열을 발생시켜 결절 조직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치료된 결절 조직은 이후 서서히 흡수되면서 시간이 지나며 부피가 감소할 수 있다. 갑상선 전체나 한쪽 엽을 절제하는 수술과 달리 결절을 중심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양성으로 충분히 확인됐지만 결절로 인해 증상이나 미용상의 문제가 있는 환자에서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양성결절이 고주파 치료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결절의 위치와 내부 성분, 크기와 부피, 성장 양상, 증상 및 미용상의 불편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암이 의심되는 결절이라면 고주파 치료를 먼저 결정하기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 방향을 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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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cm부터 고주파 치료를 해야 할까?
환자들이 많이 묻는 질문 가운데 하나가 ‘결절이 몇 cm가 되면 치료해야 하는가’이다. 결절이 클수록 압박이나 미용상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지만, 특정 크기 하나만으로 모든 환자의 치료 여부를 결정하지는 않는다.
같은 크기의 결절이라도 목 앞쪽에 위치해 외관상 눈에 잘 띄거나 압박 증상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 반면, 크기가 비교적 커도 별다른 불편이 없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아주 크지 않은 결절도 위치에 따라 목의 이물감이나 불편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결절의 최대 직경뿐 아니라 전체 부피와 성장 여부, 환자가 느끼는 증상, 미용상의 불편, 결절의 위치와 주변 구조물과의 관계 등을 함께 평가해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주파 치료도 장점과 한계를 함께 알아야
고주파절제술은 적절한 양성결절에서 수술을 대신해 고려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지만 모든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치료 후 결절이 바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에 걸쳐 부피가 감소하며, 남아 있는 결절 조직이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증가하는 재성장이 나타날 수도 있다. 결절의 크기나 특성에 따라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또한 시술 과정이나 이후에 통증, 출혈이나 혈종, 목소리 변화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결절의 위치와 주변 구조물을 충분히 평가하고 치료의 장점과 한계를 이해한 뒤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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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양성결절과 고주파 치료 FAQ
Q1. 갑상선 양성결절도 치료해야 하나요?
모든 양성결절을 치료할 필요는 없다. 증상이 없고 추적검사에서 특별한 변화가 없다면 정기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 반면 결절이 커지면서 압박감, 이물감, 삼킴 불편 또는 미용상의 문제를 일으킨다면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Q2. 고주파 치료는 어떤 갑상선결절에 하나요?
기본적으로 양성임이 확인된 결절 가운데 크기나 위치 때문에 증상 또는 미용상의 불편을 일으키는 경우 등에 고려할 수 있다. 다만 결절의 성격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초음파와 필요한 조직검사를 통한 평가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Q3. 몇 cm 이상이면 고주파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특정 크기 하나만으로 고주파 치료 여부를 결정하지는 않는다. 결절의 크기와 전체 부피, 성장 여부, 위치, 압박 증상, 미용상의 불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따라서 같은 크기의 결절이라도 환자에 따라 치료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Q4. 고주파 치료를 하면 갑상선결절이 완전히 없어지나요?
치료 목표를 모든 결절의 완전한 소실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고주파절제술은 결절 조직을 치료해 시간이 지나면서 부피를 줄이고 그로 인한 증상이나 미용상의 불편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치료 후에도 일부 결절 조직이 남을 수 있다.
Q5. 고주파 치료 후 결절이 다시 커질 수도 있나요?
가능하다. 치료 후 결절의 부피가 감소하더라도 남아 있는 조직이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자라는 재성장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치료 후에도 초음파검사를 통해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필요한 경우 추가 치료를 검토할 수 있다.
Q6. 고주파 치료를 받으면 수술은 필요 없나요?
모든 갑상선결절을 고주파절제술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악성이 의심되거나 다른 이유로 수술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반대로 양성으로 충분히 확인되고 고주파 치료에 적합한 조건을 갖춘 결절이라면 수술 이외의 치료 선택지로 논의할 수 있다. 최근에는 갑상선 악성 종양이더라도 크기가 작고 기타 특이소견이 없는 경우에 수술 대신 고주파치료를 할 수 있다는 연구자들의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양성결절은 ‘어떻게 치료할까’보다 ‘치료가 필요한가’를 먼저 판단해야
갑상선 양성결절에서 중요한 것은 결절이 발견됐다는 이유만으로 모두 제거하거나 치료하지 않는 것이다. 양성으로 충분히 확인됐고 증상이 없다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정기적으로 관찰하는 것만으로 충분할 수 있다.
반대로 결절이 커지면서 압박 증상이나 미용상의 문제가 발생한다면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이때 수술뿐 아니라 적절하게 선별된 환자에서는 고주파절제술도 치료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고주파 치료에 앞서 초음파검사와 필요한 조직검사(세침흡인검사, 중심침생검) 등을 통해 결절의 성격을 충분히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결절의 크기와 위치, 성장 양상, 환자가 느끼는 불편, 주변 구조물과의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과관찰과 고주파 치료, 수술 가운데 적절한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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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강영 원장 | 땡큐서울의원 이비인후과
갑상선암과 갑상선결절의 진단·치료를 비롯해 목소리 질환, 편도·침샘 질환을 진료하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입니다.
서울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전공의 및 임상강사를 거쳐 충북대학교병원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주요 진료 분야
갑상선암 · 갑상선결절 진단 및 치료 · 목소리 질환 · 편도 · 침샘 수술
주요 경력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전공의
서울대학교병원 임상강사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학회 활동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정회원
대한두경부외과학회 정회원
의학적 근거 및 안내
이 글은 갑상선 양성결절의 평가와 치료, 갑상선 고주파절제술(RFA)의 환자 선택 및 추적관리와 관련된 일반적인 의학적 근거와 진료 원칙을 환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갑상선 양성결절은 발견됐다는 이유만으로 모두 치료하는 것이 아니며, 먼저 초음파와 필요한 세포·조직검사를 통해 결절의 성격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결절의 크기 하나만으로 방법을 결정하지 않고 성장 양상, 증상과 미용상의 불편, 결절의 위치와 주변 구조물, 환자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고주파절제술 역시 모든 갑상선결절에 적용하는 치료가 아니며, 적절한 진단과 환자 선택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치료 후에도 결절의 부피 변화와 재성장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추적관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갑상선결절의 검사와 경과관찰, 고주파절제술 및 수술 여부는 개인의 검사 결과와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