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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 두경부 vol.7. 2026년 02월
악하선 종양 수술, 반드시 악하선을 전부 제거해야 하나요?
— 악하선 부분절제술의 장점과 최신 연구 결과
땡큐서울의원 이비인후과 하정훈 대표원장
(월간 두경부는 땡큐서울의원에서 발행하는 웹진으로, 두경부암을 포함한 두경부 질환에 대해 증례 소개와 함께 최신 의료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왜 부분절제가 가능한가요? 악하선은 소엽(lobule)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소엽 사이의 경계면을 따라 일부만 안전하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하선(귀밑샘)과 달리 악하선 내부에는 림프절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림프절 전이 우려로 전체를 제거할 필요가 없습니다. |
부분절제술의 세 가지 장점
• 침 분비 기능 보존: 혈관과 분비관(Wharton's duct)이 보존되어 수술 후에도 해당 악하선에서 침이 계속 분비됩니다.
• 신경 합병증 감소 & 짧은 수술: 박리 범위가 작아 설신경·설하신경·안면신경(하악변연신경) 등의 손상 위험이 줄고, 수술 시간도 짧아집니다.
• 미용적 결과 향상: 악하선 일부가 남아 자연스러운 턱 라인이 유지되고, 좌우 비대칭이 줄어듭니다.
최신 연구로 확인된 우수성
2025년 Dou 등이 Journal of Cranio-Maxillofacial Surgery에 발표한 메타분석은 기존 연구들을 종합 분석하여 부분절제술(PS)과 전절제술(TS)의 결과를 비교했습니다. ※ Dou K et al. J Craniomaxillofac Surg. 2025; doi: 10.1016/j.jcms.2025.03.017
비교 항목 | 결과 | 해석 |
안정 시 침 분비량 | 부분절제 > 전절제 (유의) | 침 기능이 더 잘 보존 |
구강건조증 | 부분절제에서 약 88% 감소 | 입마름 위험 크게 감소 |
신경 합병증 | 부분절제에서 약 78% 감소 | 신경 손상 가능성 현저히 낮음 |
수술 시간 | 부분절제가 평균 14분 짧음 | 더 간단한 수술 과정 |
종양 재발률 | 두 군 간 유의한 차이 없음 | 재발이 늘지 않음 |
감염/혈종 | 두 군 간 유의한 차이 없음 | 합병증 차이 없음 |
결론: 악하선 양성 종양에 대한 부분절제술은 전절제술 대비 침 분비 기능을 더 잘 보존하고 신경 합병증·구강건조증을 줄이면서, 재발률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같은 해 북경대학교 구강병원에서도 부분절제 후 침 분비량이 전절제군보다 유의하게 높고 재발이 없었다는 결과를 보고하여 안전성을 재확인하였습니다.
땡큐서울의원에서의 악하선 부분절제술
땡큐서울의원에서는 악하선 종양 환자의 약 20~30%에서 부분절제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종양의 위치·크기, 수술 전 검사(초음파, CT/MRI, 간혹 세침흡인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부분절제 가능 여부를 판단합니다.
악하선 부분절제술 적용 기준 ① 수술 전 검사에서 양성 종양으로 나왔거나 임상적으로 양성(초음파검사 모양이 나쁘지 않고 림프절 이상 상소견이 없음)으로 판단되는 경우 ② 종양 크기가 비교적 작고, 악하선의 한쪽에 치우쳐 충분한 절제연 확보 가능한 경우 ③ 종양 위치가 침샘 분비관과 거리가 있어서 침샘 분비관 보존이 가능한 경우 → 종양이 악하선의 대부분을 차지하거나 악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전절제술을 시행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