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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쉰 목소리 오래 지속되면 단순 감기 아닐 수도…후두질환 확인 필요

땡큐서울의원 2026.10.14 09:06 17

땡큐서울의원 - 쉰 목소리 오래 지속되면 단순 감기 아닐 수도…후두질환 확인 필요
 


감기에 걸리거나 목을 많이 사용한 뒤 목소리가 쉬는 것은 흔히 경험하는 증상이다. 대부분 며칠간 목을 쉬게 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하지만 쉰 목소리가 2~3주 이상 이어지거나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진다면 단순한 감기 후유증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성대결절이나 성대폴립, 후두염은 물론 후두암과 같은 질환에서도 지속적인 목소리 변화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성대는 목 안쪽의 후두에 위치하며, 양쪽 성대가 진동하면서 목소리를 만들어낸다. 감기와 같은 호흡기 감염이나 과도한 발성, 건조한 환경 등에 의해 성대 점막이 붓거나 자극을 받으면 성대의 정상적인 진동에 영향을 미쳐 목소리가 쉬거나 탁하게 변할 수 있다. 이러한 일시적인 변화는 대부분 음성 휴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1~2주 이내 호전된다.


반면 쉰 목소리가 계속된다면 성대에 심각한 병변이 발생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대표적인 질환이 성대결절과 성대폴립이다. 성대결절은 큰 목소리를 반복적으로 내거나 장시간 목소리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흔히 나타난다. 지속적인 발성 자극으로 성대 점막에 굳은살과 같은 병변이 생기는 것이다. 교사나 강사, 가수 등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발생하기 쉽다.


성대폴립 역시 과도한 발성이나 성대에 가해지는 물리적 자극과 관련이 많다. 흔히 한쪽 성대에 병변이 나타난다. 성대결절이나 성대폴립은 병변의 크기와 상태에 따라 음성치료와 올바른 발성 습관을 위한 생활습관 교정 등을 우선 고려할 수 있다. 인후두역류가 동반됐다면 이에 대한 치료도 함께 시행하며, 증상이 지속되거나 병변의 상태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후두염 역시 쉰 목소리를 일으키는 흔한 원인이다. 바이러스 감염이나 성대의 과도한 사용 등으로 후두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목소리가 쉬고 목 통증이나 기침, 이물감 등이 동반될 수 있다. 급성 후두염은 대부분 충분한 음성 휴식과 수분 섭취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해 호전된다. 그러나 증상이 반복되거나 장기간 지속된다면 만성 후두염이나 다른 성대 질환이 숨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특히 지속적인 쉰 목소리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질환이 ‘후두암’ 이다. 후두암 가운데 성대에 발생하는 성문암은 비교적 초기부터 목소리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작은 병변이라도 성대의 진동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 없이 지속되는 쉰 목소리가 조기 발견의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흡연과 음주는 후두암의 주요 위험요인이다. 따라서 2~3주 이상 쉰 목소리가 지속되는 중장년층 가운데 흡연력이 있거나 음주가 잦다면 후두암을 포함한 후두질환 여부를 확인하기를 권한다. 목소리 변화와 함께 삼키기 어렵거나 삼킬 때 통증이 있는 경우,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이물감이 지속되는 경우, 호흡이 불편하거나 목에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에는 더욱 적극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이를 확인하는 대표적인 검사가 후두내시경이다. 입이나 코를 통해 내시경을 넣어 성대와 후두의 상태를 직접 관찰하는 검사로, 비교적 간단하게 성대의 움직임과 병변 유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검사에서 의심되는 병변이 발견되면 필요에 따라 조직검사와 CT, MRI 등의 영상검사를 추가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게 된다.


후두는 목소리를 만드는 발성뿐 아니라 호흡과 기도 보호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질환을 늦게 발견해 병변이 진행할수록 치료 범위가 커지고 음성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후두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병변의 위치와 진행 정도에 따라 레이저수술이나 방사선치료 등 후두의 구조와 음성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반대로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면 수술 범위가 확대되거나 여러 치료를 병행해야 할 수 있다.


땡큐서울의원 이비인후과 성명훈 원장은 “쉰 목소리는 감기나 과도한 발성으로도 흔하게 나타날 수 있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쉽지만,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된다면 원인을 정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흡연력이 있거나 음주가 잦은 중장년층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2~3주 이상 목소리가 쉬어 있다면 후두내시경을 통해 성대와 후두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설명했다.


이어 “후두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가 다르지만 성대에서 발생한 경우 목소리 변화가 비교적 일찍 나타나 조기 진단의 단서가 될 수 있다”며 “평소 금연과 절주, 충분한 수분 섭취와 올바른 음성 사용을 실천하고, 쉰 목소리가 회복되지 않거나 삼킴곤란·이물감·호흡곤란·멍울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감기 후유증으로 넘기지 말고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강조했다.


출처 : 바이오타임즈(https://www.bio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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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훈 원장 칼럼